지난달 텍사스주서도 감염환자 사망…"정확한 사인은 조사중"
LA 시민에게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하는 의료인 |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현지 보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주 산하 행정단위) 공공의료국은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된 원숭이두창 환자가 사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공공의료국은 이 환자의 사망 원인이 원숭이 두창이라고 밝혔고, 카운티 대변인은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P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사인을 공식 확인하진 않았지만, 원숭이두창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발생한 첫 사망자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이 환자 역시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는데, 원숭이두창이 사망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주별로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많은 4천3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인종별로는 흑인과 라틴계의 감염 비율이 높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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