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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부 부장관 "외국인 방일, 경제 활성화에 효과"
[나리타=AP/뉴시스]지난 6월10일 일본 도쿄 인근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방문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2.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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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일본 정부가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관광비자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후지TV,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 격인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관방부장관은 지난 11일 후지TV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완화 대책과 관련해 입국자 수 제한을 풀고, 비자면제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현재) 엔저 상황에서 외국인의 일본 방문이 일본 경제(활성화)에 가장 효과가 있다"며 비자면제 재개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기하라 부장관은 "일본 방문 관광객의 비자를 다시 면제하고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을 허용하는 방향을 검토해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최근 주요7개국(G7) 수준으로 입국 완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르면 이번 주 종합적인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지난 7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렸다.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도 허용했다. 백신 3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증명서 제출 의무 폐지 등 완화책을 시행 중에 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에 허용했다가 중단한 한국·미국·태국 등 68개국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규제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 이들 68개국 관광객은 최장 90일까지 무비자 입국이 허용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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