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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추석 연휴 '3만명대'로 반등…코로나 신규 확진자 3만69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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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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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반등해 3만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938명 늘어 누적 2404만1825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2만8214명)보다 8724명 늘어난 수치다. 이는 추석 연휴 전날과 당일 급감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연휴 후반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9822명→8만5529명→7만2646명→6만9410명→4만2724명→2만8214명→3만6938명으로, 일평균 6만2183명이다. 지난 7∼11일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이날 엿새만에 확진자 수가 늘었다.

방역당국은 앞서 이동량 및 대면접촉 증가가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빈틈없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02명으로 전날(228명)보다 26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6736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2∼3주 시차를 두고 영향을 받는 위중증·사망자 수는 아직 높은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53명으로 전날(532명)보다 21명 늘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2명으로 전날(47명)보다 25명 급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1일(발표 기준) 112명으로 4월 29일(136명)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고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일에는 68명, 10일 48명, 11일 47명을 기록했으나 이날 사망자 수는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749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질병관리청은 사망자 수가 크게 줄어든 데 대해 "추석 연휴로 인해 의료기관의 사망 신고가 일부 지연됐을 수 있다"며 "사망 신고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사망 규모를 파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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