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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독감보다 낮을 수 있다고 언급해 주목받았던 중국 증권사 보고서에서 해당 내용이 삭제돼 중국 누리꾼을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화타이증권 리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일 “해외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이 독감보다 낮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 내 일부 언론 매체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 받았지만, 얼마 후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홍콩 매체는 “누리꾼들은 해당 보고서가 사실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제로코로나 정책에 지친 중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보다 봉쇄를 더욱 두려워하고 있다”며 “많은 중국인이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지 중인 제로코로나 정책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은 다음 달 열리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증가하자 방역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아주경제=장하은 기자 lamen91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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