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2만3116명으로 집계됐다. 연휴 첫날이었던 전날 동시간대 확진자 수(3만2460명)와 비교해 9344명 감소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3일(5만9103명)과 비교하면 3만5987명 줄어 절반 이하가 됐다.
민족대명절 추석 당일인 10일 광주 서구 치평동 5·18교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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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에서 3998명, 경기 5156명, 인천 1636명 등 수도권이 1만790명으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2326명(53.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북 1614명, 경남 1430명, 전북 1265명, 대구 1129명, 전남 1108명, 충남 1024명, 강원 975명, 광주 860명, 부산 711명, 충북 650명, 대전 629명, 울산 454명, 제주 375명, 세종 10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2724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날(6만9410명)보다는 2만6686명, 1주 전인 지난 3일(7만9746명)보다는 3만7022명 줄어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7월16일(4만1299명) 이후 최근 8주 사이에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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