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해리 스타일스가 배우 크리스 파인에 침을 뱉었다는 논란은 일단락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제 7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영화 '돈 워리 달링' 시사회 행사에서 이 영화에 출연한 해리 스타일스가 동반 출연한 크리스 파인에게 침을 뱉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파인 측은 이 같은 불화 소문에 대해 '피플'에 "이것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부인하며 "완전히 날조된 것이며 어리석은 추측을 가능하게 하는 이상한 온라인의 결과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분명히 말하지만 해리 스타일스는 크리스 파인에게 침을 뱉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이 두 남자 사이에는 존경밖에 없다. 단순히 존재하지 않는 드라마를 만들려는 노골적인 시도"라고 루머 생성에 대해 비난했다.
앞서 '돈 워리 달링' 시사회에서 스타일스가 영화 감독(스타일스의 여자친구)인 올리비아 와일드의 왼쪽이자 자신과 나란히 앉은 파인과의 한 순간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되기 시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상 속에는 스타일스는 자리에 앉기 위해 허리를 굽힌다. 이 때 자세히 보면 그의 입이 살짝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때 박수를 치고 있던 파인은 고개를 숙인 채 자신 몸 아래 쪽의 무언가를 보는 듯한 모습이다. 파인은 그리고 허탈한 듯 웃어보인다. 다소 황당한 듯한 표정으로 스타일스를 살짝 쳐다보기도 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다.
이 순간을 담은 동영상은 온라인에서 곧바로 큰 화제를 모았고 네티즌들은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그는 크리스 파인에게 100% 침을 뱉었다"라는 글과 함께 클립으로 만든 GIF를 게시했다. 이에 맞다, 아니다 등 양극으로 뜨거운 토론이 오갔다.
그런데 이후 스타일스의 해명이 놀랄 만하다. 7일 스타일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연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이번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우리의 열 번째 쇼다. 뉴욕에 돌아온 것이 정말 좋다. 멋지고 또 멋지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는 크리스 파인에게 침을 뱉기 위해 베니스로 빠르게 다녀왔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돌아왔다!”라고 이 같은 불화 논란을 센스있게 꼬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