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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연예계 거물, 10년 일한 가정부 임금 안 줘 고소 당해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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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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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톱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이글스, 본 조비 등의 매니저였던 연예계의 거물 어빙 아조프(Irving Azoff)가 가정부와의 돈 문제 시비에 휘말렸다.

페이지식스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백만장자인 연예계 큰 손 어빙 아조프가 임금 체불 혐의로 그가 고용했던 가정부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미국 LA 고등법원에 접수된 소송 문건에 따르면 글로리아 마르티네즈는 아조프와 그의 아내인 셸리 아조프, 이 부유한 부부를 위해 10년 넘게 일하는 동안 초과 근무, 식사 시간 및 휴식 시간에 대한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불법 해고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그리고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가정부로 일했다는 마르티네즈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급여로 주당 1,500달러를 지급받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매주 액수가 다소 달라졌다.

마르티네즈는 또한 소송에서 자신이 신체 장애 때문에 차별을 받았고 의료 문제로 인해 결국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2021년 중반쯤 만성 골반 통증을 유발하는 낭종과 섬유종을 포함한 자궁 합병증 등의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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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1년 안에 자궁 적출술을 받아야 했던 그는 종종 병원에 가기 위해 결근을 해야 했다.

마르티네즈는 셀리 아조프가 자신이 세 번 병원을 방문한 후 불평하기 시작했으며 본인의 치료 방법 역시 올바른 치료가 아니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결국 아조프 부부는 지난 3월 9일 자신을 불법 해고했다는 내용이다.

한편 어빙 아조프는 티켓마스터,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IMG 등의 대규모 회사에서 리더 자리를 맡아왔으며 순자산은 4억 달러(한화 약 5,546억 원)로 추정된다. 그가 관리하는 스타 명단에는 가수 반 헤일런, 플리트우드 맥, 배우 첼시 핸들러와 같은 스타들도 포함돼 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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