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성준 수석원내부대표는 오후 의원총회를 마친 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민주당이 오늘 당론으로 발의한 특검법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허위 경력과 학력 작성 의혹, 그리고 코바나컨텐츠 대표 시절 뇌물성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특별 검사는 야당이 추천한 후보자 두 명 가운데 대통령이 선택하게 돼 있고, 특검팀은 공수처 직원을 3분의 1 이상 포함해 모두 100명 이내로 구성돼 준비 기간 20일과 연장 가능 기간 30일을 합쳐 전체 120일 동안 활동할 수 있습니다.
앞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수사기관이 유독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만 녹슨 칼을 들이밀고 있다며 공정한 수사 요구 목소리가 있는 만큼 국민의힘도 특검법에 대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촉구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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