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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퓨, 올리비아 와일드와 불화?…시선 회피→영화 홍보 불참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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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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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걱정말아요 그대'(돈 워리 달링)의 감독 올리비아 와일드와 주연 플로렌스 퓨의 불화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79회 베니스영화제 '걱정말아요 그대' 상영회가 끝난 뒤 올리비아 와일드를 비롯해 출연진인 크리스 파인, 플로렌스 퓨, 젬마 찬, 해리 스타일스 등은 4분 여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일부 외신 기자들은 이 기립박수가 이어지는 동안 플로렌스 퓨는 감독인 올리비아 와일드와 눈을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실제로 영상에서 플로렌스 퓨는 바로 옆에 있던 젬마 찬과는 포옹을 나눴으나, 젬마 찬의 오른편에 있던 해리 스타일스 등과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바로 자신의 왼편에 위치한 닉 크롤을 향해 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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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플로렌스 퓨는 이 상영회를 끝으로 기자간담회는 물론 어떠한 홍보 일정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영화 '듄: 파트 2'의 촬영 일정 때문이었지만, 같은 작품을 촬영하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는 '루카 구아디니노 감독의 신작 '본즈 앤 올'의 홍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의문이 이어졌다.

이는 플로렌스 퓨와 올리비아 와일드의 불화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올리비아 와일드는 지난달 24일 인터뷰를 통해 플로렌스 퓨를 칭찬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연인이자 주연인 해리 스타일스가 플로렌스 퓨의 3배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았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샤이아 라보프에서 해리 스타일스로 주연을 교체한 것에 대해 플로렌스 퓨의 안전이 우려되어 그를 해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샤이아 라보프가 이틀 뒤 그의 인터뷰를 반박하면서 자신이 작품에서 하차한 것은 스케줄 문제였을 뿐 해고가 아니었고, 올리비아 와일드가 자신의 하차를 막기 위해 설득까지 했다면서 영상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올리비아 와일드가 실제로 라보프를 설득하면서 플로렌스 퓨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듯한 발언까지 한 것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불화가 실제로 존재했던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올리비아 와일드는 기자회견에서 "끝없는 타블로이드의 헛소리와 가십에 대해 말하자면, 인터넷은 가십을 자급자족한다"면서 "거기에 대해 내가 기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사진= AP/연합뉴스, 올리비아 와일드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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