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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셀틱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승점 3)은 타이틀 방어를 위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반면 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셀틱(승점 0)은 높은 벽을 체감했다.
레알은 생각대로 경기를 풀지 못했다. 셀틱 원정에서 고전하며 쉽게 리드를 잡지 못했다. 여기에 경기 시작 30분 만에 주포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물러났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영향력이 큰 벤제마를 대신해 아자르를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예열을 하며 몸을 끌어올린 아자르는 후반전에 차이를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세컨드 볼을 따낸 아자르는 특유의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제쳐냈다. 이어 전진하며 수비 시선을 끈 뒤 루카 모드리치에게 내주며 추가골을 이끌었다.
비록 모드리치의 슈팅 과정에서 상대 수비가 한 차례 끊어내며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인상적인 움직임이었다. 또 아슬아슬했던 레알에 승기를 안긴 장면이기도 했다.
아자르는 공격 포인트가 기록되지 않은 아쉬움을 직접 털어냈다. 후반 32분 토니 크로스가 올려준 공을 다니엘 카르바할이 떨궈줬고 아자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아자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골 맛을 본 건 2020년 11월 인테르 밀란전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도 아자르의 활약에 감탄했다. 매체는 모드리치의 골 장면을 떠올리며 “확신에 찬 아자르는 상대 수비에게 돌진한 뒤 따돌렸다. 이후에는 2020년 11월 이후 직접 유럽 무대 득점자가 됐다”라며 활약상을 전했다.
매체는 팬들의 반응도 함께 소개했다. 한 팬은 “아자르가 이런 플레이를 히는 걸 보니 신선하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아자르가 돌아올 수 있을까?”라며 그의 기량 회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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