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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美보건당국 "독감주사처럼 코로나백신 매년 접종 필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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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앞으로 미국인들, 매년 한 번은 코로나19 예방주사를 맞을 수도"
뉴시스

[ 워싱턴= 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연구소장.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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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12세 이상의 미국인들은 이제 처음으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을 자격이 있고, 그 접종이 아마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 책임자가 6일(현지시간) "앞으로 미국인들은 매년 단 한 번의 코로나19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가까운 시일 안에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번 주는 우리의 바이러스의 퇴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쉬쉬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것은 우리가 심각한 질병과 죽음을 계속 몰아내고 가을과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미국인들을 보호함에 따라, 코로나 백신을 우리 삶의 더 일상적인 부분으로 만들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나타낸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은 더 빈번한 보호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올 가을이 코로나19의 연간 예방 접종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극단적으로 다른 변종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연간 인플루엔자 백신과 유사한 백신 접종 계수를 가진 경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을 것 같다"며 "연간 업데이트되는 코로나19 예방주사는 현재 대부분의 인구에서 순환하는 변종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우치 소장은 "업데이트된 부스터가 현재 유통되고 있는 BA.4와 BA.5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나 바이러스가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한 계속해서 미국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오미크론 변종이 나타났을 때처럼 코로나바이러스가 상당한 진화를 한다면 미국인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연간 예방주사를 제공하려는 계획은 수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파우치 소장안 7일 기자들에게 "우리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백신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 외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의 큰 변화가 없는 한 업데이트된 부스터들은 내년에도 계속 도입되어야 하며 매년 업데이트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 조정관은 12세 이상의 미국인들에게 업데이트된 부스터의 이점을 활용할 것을 촉구하면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변종과 일치하는 백신을 미국이 처음으로 접종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 조정관은 "하나님이 두 팔을 주신 이유가 독감 예방주사와 코로나 예방주사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셸 왈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장은 기자들에게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신의 이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월렌스키 센터장은 "오미크론 아변종 BA.5와 BA.4가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요 순환 변종"이라면서 "지난주보다 입원이 14% 감소했지만 봄보다 지금 사망자가 더 많다"고 전했다.

왈렌스키 센터장은 또 "7일 동안 매일 평균 사망자는 여전히 너무 높아서 하루에 약 375명꼴로 올봄에 우리가 본 하루 200명 안팎의 사망자를 훨씬 웃돌고 있다"며 "내 생각에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는 너무 (사망자 수치가)높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인들에게 "올 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로부터 자신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자격이 되는 대로 업데이트된 코로나19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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