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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과 함께 유럽 최고의 무대로 나선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경질 후 각종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리그 성적이 낮아지면서 꾸준하게 나서던 UCL 무대를 계속해서 밟지 못했다. 2020-21시즌엔 UEFA 유로파리그(UEL), 2021-22시즌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를 밟았다.
그러다 지난 시즌 도중 콘테 감독이 부임하면서 180도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지휘봉을 잡을 당시만 해도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위였다. 콘테 감독은 단기간에 '위닝 멘털리티'를 심었고, 놀라운 성적을 거둔 끝에 극적으로 4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에 토트넘은 3번째 시즌 만에 '꿈의 무대'를 나서게 됐다.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1포트에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3포트에 스포르팅 CP(포르투갈), 4포트에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가 합류했다. 4포트 최강팀 마르세유를 만나게 된 것은 아쉽지만, 타 조에 비해 가장 순조로운 대진표를 받아들이게 됐다.
콘테 감독은 'UCL 공포증'을 떨쳐내고자 한다. 지도자가 된 이후 5번의 UCL 대회를 이끌었는데, 최고 성적이 8강이다. 나머지는 16강 한 번, 조별리그 탈락 3번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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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1차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트로피와 함께 유럽에서의 성공은 모든 감독에게 있어 중요하다. 특히 UC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은 쉽지 않고, 간단하지 않다. 난 2년 전 UEL 결승전에서 세비야에 패했다. 확실한 것은 내 마음속에 유럽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야망이 있다. 물론 어렵겠지만 의욕은 충만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위대한 대회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겨야 한다. 더불어 우리는 여기서 주인공이 되기 위해 큰 야망, 열정, 의지를 갖추고 임해야 한다. 난 이 대회가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더 나아진 모습을 통해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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