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넵튠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컬러버스와 메타버스 사업 및 서비스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웹툰, 웹소설 및 K팝 관련 지식재산(IP)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3사는 ‘컬러버스’를 활용해 메타버스안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K팝을 테마로 한 메타버스 월드나 주요 스토리 IP를 이용한 가상공간 서비스를 함께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6월 카카오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된 넵튠과 컬러버스의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는 환경 제약없이 이동이 가능한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제작 중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 등의 2D 서비스에서 바로 3D 메타버스로의 이동과 접속이 가능하며,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웹에서 주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은 디바이스의 제약에서 벗어나 메타버스내에서 보고 싶은 가수의 공연을 보거나,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을 찾아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도 있다.
또 메타버스 내에서의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함께 UGC(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 공유하게 되는 새로운 서비스 형태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넵튠은 지난해 10월 지분 투자를 통해 컬러버스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