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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서울 곳곳서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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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

청춘극장, 배일호·전원주 참여 '청춘가요무대'

돈의문박물관마을 ‘플리마켓’, 서커스축제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은 명절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서울시는 추석을 맞이하여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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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울 대표 전통체험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열린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한가위 축제 ‘풍류풍년’을 9월 9일~12일까지 개최하고 운현궁에서는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같은 기간 개최한다.

시민들이 직접 ‘만들기’를 해보며 즐겁게 추석을 장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전통 ‘거북놀이’의 ‘거북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고,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한옥마을에서는 ‘전통 탈시계 만들기’, ‘한지공예’ 등이 운영된다.

오로지 올 추석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들도 개최된다. 청춘극장 에서는 전원주, 배일호 등이 함께하는 ‘청춘가요무대’를 특별 개최한다.

청춘극장은 옛 영화 상영, 공연 등이 개최되어 어르신들의 ‘벗’ 역할을 해주는 곳이다.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1시, 3시에는 가수 배일호, 오은주와 김현영, 김대훈과 배우 전원주 등이 총출동한 ‘청춘가요무대’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청춘극장을 찾은 모든 어르신 관객들을 위해 송편 나눔 행사도 갖는다.

추석기간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박물관 특별행사도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한가위 한마당’을 개최하여 풍요를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풍물놀이&북청사자놀음’을 선보인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가위 박물관 큰잔치’를 개최한다. 한성백제박물관 앞마당, 로비 전체가 큰잔치의 장으로 변신한다. 서울공예박물관도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을 개최하여 명절의 흥을 돋운다.

예로부터 마을사람들이 모여 정을 나눴던 추석의 전통을 살려 돈의문박물관마을과 서울무형문화재교육전시장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국내 유일 서커스 페스티벌인 서울문화재단 ‘서커스 캬바레’가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 흥겨운 서커스 축제의 장을 연다.

한편, 집에서 편안하게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을 위해 추석 기간 동안 서울시 문화본부 유튜브 채널 ‘문화로 토닥토닥’에 젊은 국악인들의 국악 영상이 순차적으로 업로드 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은 명절으로 반가움과 특별함이 더 크다”며 “서울시가 준비한 추석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감성을 채우는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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