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넵튠·컬러버스와 메타버스 사업·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넵튠과 컬러버스가 개발·서비스 중인 오픈형 3D 메타버스 플랫폼 '컬러버스'와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웹툰·웹소설·K-팝 관련 지식재산(IP)을 연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카카오엔터는 컬러버스를 활용해 메타버스 안에서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한다. K-팝을 테마로 한 메타버스 월드나 주요 스토리 IP를 이용한 가상공간 서비스 공동 제작 등이 후보다.
컬러버스는 웹·앱 환경에 제약 없이 이동이 가능한 웹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제작 중이다. 카카오톡 등 2D 서비스에서 바로 3D 메타버스로 이동과 접속이 가능하며 별도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에서 주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디바이스 제약에서 벗어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좋아하는 공연을 보거나 소설을 찾아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 커뮤니티 활동으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가 모여 이용자생성콘텐츠(UGC)를 제작하고 배포·공유하는 새로운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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