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부총리 만나는 한덕수 총리 |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방한 중인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해 양국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접견에서 "라오스는 관광객 등 우리 국민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국가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코로나19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상호 간 인적 교류가 다시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한 총리는 또 한국과 라오스는 개발협력·무역·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미래 협력 잠재력이 지대하다고 평가했다. 또 양자적 협력은 물론 국제기구 및 지역 협력체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정치·경제·외교 등 다방면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한-아세안 관계의 발전을 위한 라오스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살름싸이 부총리는 "라오스 정부는 대(對)라오스 4대 투자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국 정부의 보건의료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한국인 관광객을 다시 라오스가 활발하게 맞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살름싸이 부총리는 또 "한국과 아세안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국제사회의 도전과제 극복에 함께 기여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개최 의지를 설명하면서 라오스의 적극적 지지를 당부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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