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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서울시, ‘폭우피해’ 소상공인에 추석 전 재난지원금 5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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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등 서울 357개 등산로 전면 폐쇄

경향신문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장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지난 8월10일 서울시새마을회원들과 환경미화원, 상인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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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추석 전까지 수해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8804곳에 재난지원금 500만원을 차질없이 지급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업소당 총 500만원으로, 긴급복구비(시비) 200만원과 서울시 지원금(추가) 100만원, 중앙정부 지원금 2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서울시는 피해 소상공인의 빠른 영업 정상화를 위해 기존에 계획했던 긴급복구비와 정부지원금 외에 예비비를 활용해 추가로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달 8∼31일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지원금 신청을 받았으며, 해당 구청장이 피해사실을 확인한 소상공인 8804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접수 결과 관악구가 204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작구 1895곳, 서초구 1538곳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는 5∼6일 지원금을 자치구로 교부하고, 자치구는 8일까지 소상공인에게 500만원 전액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폭우 피해가 컸던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에 우선 배정된다.

풍수해 피해를 본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자금융자도 추진한다. 특별자금융자는 업체당 2억원 이내, 2% 고정금리이며 1년 거치·4년 균등분할 또는 2년 만기·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밖에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 피해 보상을 위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료’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풍수해보험은 정부가 보험료의 70%를 지원하는데, 여기에 서울시가 최대 21%까지 추가 지원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지난 4일 오후 5시부터 서울둘레길을 포함한 모든 등산로 357곳을 전면 폐쇄했다.

이들 등산로는 태풍의 영향이 끝날 때까지 폐쇄된다. 서울시는 기상특보 해제 이후 등산로와 서울둘레길 등 숲길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친 뒤 서울시 주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등산로 개방 일시를 알릴 예정이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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