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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국내 기술력과 자원을 투입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국산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당일 접종이 가능해진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약 2년 8개월 만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에 스카이코비원을 추가했다.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적이 없는 18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며, 보건소나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스카이코비원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지난 1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 관계자는 "화이자, 모더나 등 유전 물질을 주입하는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나 부작용을 우려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접종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청 접종계획에 따라 10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 6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지난달 26일 국가출하승인을 얻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2회 접종 14일 후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중화항체 값이 아스트라제네카(AZ) 대비 2.93배로 예상 효과가 우수했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노바백스 접종 연령이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확대되며, 12∼17세도 노바백신 접종 사전예약과 당일 접종 신청이 가능해진다.
지금까지 청소년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했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전통적인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돼 mRNA 방식의 백신보다 거부감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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