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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역시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명문팀 대거 합류한 2022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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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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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라는 속담은 늘 하던 사람이 더 잘한다는 의미로, 경험이 많은 베테랑을 강조할때 쓰인다. LOL e스포츠의 가을 축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2022 시즌은 이러한 속담이 눈에 띄는 한 해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북미 등 주요 리그에서 다회 진출에 빛나는 명문 팀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유럽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LEC)’은 “이번에도 이 팀들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출전 팀의 변화가 없는 리그다. LCK 대표로 2022 롤드컵의 그룹 스테이지에 나서는 팀은 젠지, T1, 담원이다. 젠지, T1은 각각 서머 시즌 우승팀, ‘챔피언십 포인트’ 1위 자격으로 2022 롤드컵에 나선다. 담원은 선발전 승자조에서 승리하면서 3시드를 확보했다.

디알엑스는 선발전 최종전 승리로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권을 따냈다. 젠지, T1, 담원, 디알엑스는 한국에서 꾸준히 트로피 도전에 나서고 있는 팀들이다. 지난 2013년 이후 이들 4팀이 모두 탈락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특히 담원이 궤도에 오른 2019년부터는 이들 중 2팀 이상 롤드컵 진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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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챔피언 자격으로 2022 롤드컵 나서는 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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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여느때보다 익숙한 얼굴들이 또 가을 무대를 찾는다. G2는 지난 4일 결승전 진출과 함께 최소 유럽 2시드를 확보했다. 패자조부터 ‘미라클 런’에 성공한 프나틱은 오는 11일 로그와 결승전 진출, 최소 2시드를 놓고 대결한다. G2, 프나틱은 유럽 내 롤드컵 단골손님으로 활약 중인 팀들이다.

두 팀 외에는 로그, 매드 라이온즈가 롤드컵 티켓을 얻었다. 2020년부터 신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부상한 로그, 매드 라이온즈는 3년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에서도 베테랑 선수를 중심으로 한 명문 팀들이 대거 진출했다. ‘카나비’ 서진혁이 속한 징동은 서머 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롤드컵에 나선다. 경쟁력을 갖춘 TES, ‘디펜딩 챔프’ EDG도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 내 최고의 인기 팀 RNG는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합류했다. LNG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RNG는 사상 첫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롤드컵 탈락 팀이 될뻔 했다.

북미에서도 익숙한 얼굴들이 눈에 띈다. 100씨브즈, C9이 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5일 경기에서 팀 리퀴드-이블 지니어스가 마지막 티켓을 두고 대결 중이다. 두 팀은 현재 2-2 세트 동률을 이뤄낸 상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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