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플랫폼 위한 맞춤형 프로세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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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전 페이스북)가 메타버스와 확장현실(XR) 생태계 강화를 위해 반도체 기업 퀄컴과 손잡았다.
4일 메타에 따르면 양사는 2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차세대 가상현실(VR) 플랫폼을 위한 맞춤형 프로세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7년 이상 VR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VR 헤드셋(HMD) '메타 퀘스트2'를 위한 공동 작업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고성능 HMD를 선보일 계획이다.
퀄컴은 지난 IFA 2016에서도 HMD 등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저전력·고성능 프로세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PC 등 다른 기기 연결 없이, HMD만으로 단독 사용 가능한 독립형 HMD(스탠드 얼론)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메타는 지난해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하고,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발표했다. 특히 HMD 기업인 오큘러스를 인수하고 관련 기술을 연구하면서 메타버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스냅드래곤 XR 플랫폼 기반의 가상현실 기기용 프로세서를 통해 퀘스트 제품 미래 로드맵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XR 고급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 구축함에 따라 HMD와 관련 장치 구동을 위한 기반기술 마련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스마트폰과 달리 VR은 가상공간 구축, 비용, 형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향후 개발할 프로세서는 VR을 한계까지 구현하고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이상우 기자 ls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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