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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추석···경찰청, 연휴 전·후 특별 교통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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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명절 고속도로.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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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올해 추석연휴 기간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올해 추석이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사라진 이후 맞는 첫 명절 연휴인 만큼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교통안전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 추석연휴 기간 예상되는 고속도로 하루 평균 이동량은 542만대다. 지난해 478만보다 13.4% 많은 수치다.

그간 통계를 보면 연휴 전날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 사망자수 평균은 14명으로, 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9.5명)보다 40%가량 많다.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2시~8시다. 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였다.

경찰청은 추석연휴 전인 5~7일에는 전통시장 등 혼잡 지역 안전관리를 한다. 8~12일에는 경찰청 및 시·도 경찰청 교통상황실이 귀성·귀경길을 단속한다.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교통 단속에 활용하고, 사고 다발지점 30곳을 정해 안전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음주운전도 상시 단속된다.

경찰 관계자는 “거리 두기 폐지로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귀성·귀경길 운전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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