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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결성읍성 동문지 문루 건립 본격화…현상 변경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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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홍성 결성읍성 동문지 문루 조감도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홍성군은 결성읍성 정비사업 중 동문지 문루 건립의 최대 난제였던 현상 변경 심의가 충남도 문화재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문루 건립을 위한 현상 변경 심의는 2020년 2월 제208차 충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불허된 후 약 2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군은 예산 확보를 거쳐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군은 합리적인 동문지 문루 건립 계획을 도출하고자 전문가 의견과 문헌 기록, 발굴조사 등에 근거해 적극적으로 재심의에 대응했다.

충남도 기념물 제165호인 결성읍성은 조선 문종 원년(1451년)에 축조돼 백제시대에서 근·현대에 걸쳐 행정과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된 유적지이다.

군은 2017년부터 28억원을 들여 전망대(석당정)와 숲 문화공원 조성, 동문지 성곽 정비 등 결성읍성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용록 군수는 "결성읍성 동문지 문루 건립 심의 통과는 결성면민이 간절히 염원하고 나아가 홍성군 전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임기 내 정비를 마쳐 홍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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