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B2B 메타버스 구축·운영 서비스 ‘메타팟’ 출시

고객사에 콘텐츠 제작·관리·마케팅 등 통합 지원

"대형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자 거듭날 것"

네이버클라우드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구축와 운영 솔루션인 ‘메타팟’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메타버스 구축을 원하는 기업에게 기술,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다.

메타팟은 고객사에게 시나리오 설계, 콘텐츠 제작 도구, 메타버스 내 맵·사물 등의 구현과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네이버 예약, 광고 등 마케팅 서비스도 지원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산업과 용도별로 최적화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버티컬 솔루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새롭게 주목하는 분야가 메타버스다”고 했다. 대형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 사업자로 거듭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는 이를 위해 메타버스 ‘제페토’의 운영사 네이버제트 등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메타버스 서비스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결성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영업총괄 상무는 “산업 전반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네이버의 기술력과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통합 메타버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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