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회의 모두발언
추석연휴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불법체류 외국인 백신접종 불이익 없어" 접종 독려
내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의무 해제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대본차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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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하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9000여명으로, 금요일 기준 5주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추석연휴를 앞둔 만큼 정부는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임시선별검사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내일(3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중환자와 사망자 수는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열흘 연속 500명대이며, 사망자 수는 어제 112명보다 감소한 64명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대, 전체 병상 가동률은 40% 초반대를 유지 중이다.
현재의 전반적인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나,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동안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정부는 ‘추석 연휴 방역·의료 대응 전략’에 따라 전국 임시선별검사소 정상 운영, 지역별·요일별 원스톱진료기관 필수 운영 등을 통해 의료공백 없이 환자를 진료하고, 응급, 특수환자에 대한 골든타임 내 진료를 위해 비상연락망과 긴급이송체계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외국인 밀집 지역, 주요 역과 터미널 등에서 다국어 안내문 등을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계도하는 한편, 17개 출입국·외국인 지방사무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 수칙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는코로나 검사와 백신접종에 따른 불이익이 없다는 점도 지속해서 홍보해 나간다.
백신의 자주권을 확보하고 국민의 선택권도 보장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1호 백신이 공식 출하(60만9000회분)해 전국 지자체로 배송 중이다.
정부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기초접종을 해야 하는 접종대상자는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3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해외에서 입국하시는 국민께서는기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항공사 방침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입국 후 검사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특별대책본부 등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통, 화재 등 분야별 특별점검 등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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