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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네이버, 메타버스 생태계 넓힌다… 태국 최대 통신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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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왼쪽부터) 강희석 네이버제트 비즈니스 리드, 비라톤 카셈스리 트루 최고 전략적 콘텐츠 및 대외협력 책임자가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 트루하우스에서 메타버스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가 태국 최대 통신사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생태계를 확장한다.

네이버는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가 지난달 31일 태국 통신사 트루와 메타버스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현지 창작자 육성, 현지 문화에 맞는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제페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 측은 “현재 태국 내 제페토 사용자는 수백만명에 달한다”며 “제페토에서 창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태국 이용자 역시 50만명이 넘는다”고 했다.

강희석 네이버제트 비즈니스 리드는 “태국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진 트루와의 광범위한 협업을 통해 제페토의 태국 내 성장을 촉진시키고, 멋진 월드와 아이템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태국의 창의적인 창작자들을 발굴해낼 것이다”라며 “나아가 이들이 제페토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비라톤 카셈스리 트루 최고 전략적 콘텐츠 및 대외협력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트루의 광대한 디지털 생태계와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전문성을 결합해 태국을 메타버스의 세계로 이끌어가려고 한다”며 “제페토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미래향 O2O(온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고, 태국의 소프트파워를 글로벌 사용자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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