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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세계 유일 한미연합사단, 최초·최대 합동화력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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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헬파이어·다련장·전차 실사격

동일 훈련통제 속 화력운용절차 숙달

헤럴드경제

한미연합사단은 31일 강원도 강릉 하시동 사격장에서 한미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CJFCX)의 일환으로 연합 다연장로켓(MLRS)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포병 소속 MLRS가 불을 뿜고 있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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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한미연합사단이 29일부터 31일까지 부대 편성 이래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CJFCX)을 실시했다.

특히 31일에는 대규모 실사격 및 야외기동훈련(FTX)도 가졌다.

한미연합사단은 한국과 미국 육군의 연합 군사조직으로 지난 2015년 1월 창설됐다.

두 나라 여단급 병력이 단일 지휘체계로 하나의 사단으로 편제한 세계 최초인 동시에 유일한 부대다.

훈련은 연합작전 간 상호운용성 검증을 위해 한미연합사단 통제 아래 양국의 대대급 이상 지휘소들이 참가해 연합 지휘통제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및 표적정보 공유, 전자전(ES/EA), 기동과 사격 절차 등 실전적인 전투수행절차를 통합 숙달하는 등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했다.

한미연합사단은 연초부터 기존에 기능별로 실시해온 소부대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해 실질적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운용성 측면에서 전투발전 소요를 식별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해왔다.

한미연합전력은 한미연합사단의 동일한 훈련통제계획에 따라 부대 종심 및 근접전투 간 연합·합동 화력운용 절차를 숙달했다.

한국에서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16여단을 비롯해 1군단 및 28사단 포병여단, 5·6군단 정보대대, 육군 항공사령부 901·902 아파치 대대가 참여했다.

미국 측에서는 한미연합사단 순환배치여단과 2전투항공여단, 210포병여단, 7공군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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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단은 31일 강원도 한미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CJFCX)을 실시했다. 경기도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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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는 수기사 16여단과 28사단 포병대대, 5·6군단 정보대대와 미측 순환배치여단, 7공군이 근접항공지원(CAS)과 전차포·박격포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전북 군산 직도 사격장에서는 한국의 항공사 901·902 아파치 대대와 미측 2전투항공여단이 아파치 헬파이어 미사일 실사격을 시행했다.

또 강원 강릉 하시동 사격장에서는 한국 1포병여단과 미측 210야전포병여단이 다련장 로켓(MLRS) 실사격을 했으며, 경기 파주 스토리 사격장에서는 한국 16여단과 미측 순환배치여단이 하차 보병 전투와 박격포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김남훈(준장) 한미연합사단 협조단장은 “한미연합사단이 편성된 이래 이렇게 연합전력이 하나의 팀(One Team)으로 단일 지휘체계 아래 사단급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양측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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