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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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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소화기가 없어도, 별도의 시설이 없어도 가상 공간에서 실제처럼 소방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한빛소프트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대구 EXCO(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XR(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소방훈련을 선보인다.
메타버스 소방훈련이란 확장현실 장비인 '홀로렌즈'를 통해 현실처럼 가상으로 구현된 훈련 상황에서 가이드에 따라 실습하는 것을 말한다. 반경 3m 정도의 공간만 확보되면 언제 어디서든 반복 훈련을 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분말 소화기, 자동화재탐지 설비, 스프링클러(습식), 옥내소화전 설비, 부속실 제연설비 등 5가지 소방안전 설비에 대한 메타버스 훈련 체험을 제공한다.
훈련자들은 가이드 메시지에 따라 목표 위치를 바라보거나 지정된 위치로 이동하며, 가상 조작을 통해 장비를 사용하고 화재에 실제처럼 대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화재 대응 장비 사용 시 유의사항과 주요 작동 원리 등이 적재적소에 시각적인 메시지로 보여 훈련 효과를 높인다.
한빛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2023년까지 추진하는 'XR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소방 분야에 산학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코엑스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 K-메타버스 엑스포 2021' 행사를 통해 1차년도 성과를 공개했고, 이번 행사에서 한층 진화한 2차년도 성과를 선보인다.
메타버스 소방훈련의 결과와 참여자의 반응 등은 체계적인 데이터로 관리된다. 한빛소프트는 실제 대형화재 사례를 기반으로 한 XR 교육·훈련 및 평가시스템, 화재 대응 자격·교육·평가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으며 3차년도에는 한국소방안전원의 전국 시범 지부에서 소방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실증을 계획하고 있다.
구민재 한빛소프트 스트로베리플랫폼팀장은 "메타버스 소방훈련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반복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대한민국 소방안전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는 새로운 메타버스 훈련 플랫폼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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