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생 상생협약 |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초고령화에 따른 전남의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지자체·관광전문기구·지역 청년 창업자들이 '관광을 통한 관계인구'로 신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전남관광재단·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강진군·신안군·아트랩소디·스픽스 등 6개 기관은 31일 전남 지역소생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이 프로젝트는 관광을 매개체로 '관계인구'를 늘려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귀농귀촌 인구 증대에 기여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소생 플랫폼을 활용해 단 한 번의 여행추억에 지속성을 부여하고, 해당 지역사회와 주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에 대한 소속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교류 확대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소생 플랫폼 구축·운영·홍보를 맡고, 강진·신안군은 플랫폼 홍보와 함께 관광객이나 채널 가입자를 대상으로 관광 할인 이벤트 상품을 제공한다.
강진·신안 청년마을 운영업체인 아트랩소디와 스픽스는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특산품과 자체 기획상품 판매, 청년마을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사업 모색 등을 수행한다.
전남관광재단은 도내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트렌드에 맞는 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협업 브릿지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지역소생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한 후 가을여행 시기에 맞춰 전남 방문 관광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이기로 했다.
전남관광재단 관계자는 "지역소생 프로젝트가 참여기관들의 장점을 연계해 관계 인구를 확대하는 새로운 모델이자 인구 절벽 위기를 겪는 전남 농어촌 지역의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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