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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광주시의회 추경안 의결…수소트램 용역비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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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의회는 31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9회 임시회를 열어 2022년도 광주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광주시의회 임시회 개회
(광주=연합뉴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22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제2022년도 제1회 광주광역시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2022.8.22 minu21@yna.co.kr


광주시의 총 추경 예산은 7조7천461억원으로 내년도 본예산 7조94억원보다 7천366억원(10.6%) 늘어났다.

광주시는 7조7천46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었다.

시의회는 이 가운데 세입에서 3억9천900만원, 세출 분야에선 9억1천200만원을 증액했다.

세출 예산 가운데 32억2천500만원을 삭감했으며 일반회계 예비비는 27억1천200만원으로 의결됐다.

시의회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약사업인 수소 트램 설치 용역예산 1억원을 삭감했다.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는 수소트램 용역 예산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묻지 않아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요지로 삭감했다.

수소트램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부터 종합버스터미널, 농성역까지 2.6㎞ 구간이며 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수소트램은 강 시장이 '씨앗 예산'으로 표현할 만큼 주요 공약 사업이었지만, 의회의 제동으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진로와 적성을 찾는 청년 갭이어 예산 2천만원도 삭감됐다.

청년 갭이어 사업은 미취업 청년 1인당 150만원을 지원해 진로 탐색을 돕는 사업이지만, 올해는 수혜자가 너무 적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아시아 아트플라자 용역비 10억원과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 건립지원비 3억원, 호남권 재활병원 운영비 2억6천800만원은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예결위의 심의 과정에서 복원됐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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