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청사. 광주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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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청사.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광역시경찰청(청장 임용환)·광주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태봉)는 음주 교통사고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숙취운전 포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에서는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음주 교통사고는 23.3%(348건→267건), 부상자는 26%(574명→425명) 각각 감소했다. 다만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4명 증가(3명→7명)했으며 음주 단속건수는 12.7%(2696건→3037건) 증가했다.
경찰이 특별음주단속 기간 총 1196건(전년 1120건 대비 6.8%증가, 취소 756건·정지 440건)의 음주운전을 단속했고 이 가운데 출근길 숙취 음주운전 단속은 불시에 총 20회(일 평균 6.1건) 실시해 122건(취소 39건, 정지 83건)을 단속했다.
특별단속 기간 중 음주 교통사고는 33.8%(136건→90건), 부상자는 34.7%(222명→145명) 각각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2명(1명→3명) 증가했다. 숙취 음주단속으로 인한 면허취소 비율을 보면, 6월(35.1%), 7월 (33.3%), 8월(20.0%) 순차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광주경찰은 다가올 추석 연휴기간에도 음주운전(숙취운전 포함)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매일 음주운전 신고 및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심야시간대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매일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단속되므로 술을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며 "음주운전은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을 수 있는 중대 범죄임을 인식해 안전운전에 동참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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