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스위스, '오미크론 하위변이 대응' 모더나 부스터샷 승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 대상…영국서도 사용 승인

연합뉴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미국의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 백신이 스위스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스위스 의약품 규제기관인 스위스메딕은 29일(현지시간) 모더나가 새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백스 2가 오리지널 오미크론'의 사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과 작년 말부터 유행한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BA.1과 BA.4, BA.5를 표적으로 한다.

가짜 스파이크 단백질 정보를 주입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를 인식해서 싸울 수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고안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이다.

이 백신은 시험 과정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대해 기존 모더나 백신보다 더 높은 항체 농도를 달성했다고 스위스메딕은 소개했다.

다만 주사 부위에 부기나 자극이 생길 수 있고 피로감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을 동반할 수 있다는 부작용은 기존 백신과 동일하다고 부연했다.

새 백신은 기존 백신을 2회 접종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사용된다.

지난 15일 영국은 모더나의 새 부스터샷 백신을 세계 최초로 사용 승인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승인을 앞두고 있다.

prayerah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