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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올 가을엔 제주 표선면으로 마을 산책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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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짓제주, 제주 마을 산책 '가을편-표선면' 소개
뉴시스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지난 5월1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정의향교 명륜당에서 '제50회 성년의 날' 기념 전통성년례 재현행사가 열리고 있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정의향교가 주관한 이 행사에서는 전통의복인 평상복, 외출복, 예복을 번갈아 입으며 남자인 경우 갓을 씌워주는 관례와 여자인 경우 쪽을 올려 비녀를 꽂는 계례 예식이 재현됐다. 2022.05.16.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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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 가을엔 옛선인들의 삶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제주 표선면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30일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제주 마을 산책 '가을편-표선면'을 발표했다.

이번 가을편에서는 공사는 '제주의 원형 그대로를 간직한 유서 깊은 마을 표선면 성읍리’를 테마로 성읍민속마을과 문화재, 전통주 및 도예 체험 등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성읍민속마을은 과거 정의현의 행정 중심지로 옛 제주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민속 마을이다. 일반 민속촌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1984년 중요민속자료 188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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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을 산책 '가을편-표선면'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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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형태는 물론 전통 초가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살아 있는 역사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마을 안에는 유·무형 문화재, 천연기념물 등 숨은 보물들로 가득하다. 마을 곳곳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마을해설사와 동행해 마을을 둘러볼 수 있다.

성읍민속마을에는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정의항교'도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제주는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으로 행정 구역을 나누며 읍마다 향교를 설치했다.

'정의향교'에는 임금을 상징하는 위패인 전패가 보관돼 있다. 성읍 마을내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닌 '가옥'들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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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을 산책 '가을편-표선면 ⓒ제주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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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옛 가옥은 육지의 볏짚으로 만든 초가지붕과 달리 새(띠)와 현무암을 주재료로 이용했다. 고평오 고택(면사무소 관원 숙식하던 곳), 고창환 고택(여인숙), 한봉일 고택, 대장간 등 다양한 역할을 했던 고책들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돼 있다.

황인영 제주관광공사 통합디지털플랫폼그룹 관계자는 "선선해진 가을과 함께 유난히 빨리 다가온 올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마을 콘텐츠들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체류형 콘텐츠를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9월 초에 제주마을산책 <가을편-표선면>(하)편 '추석에 즐길 수 있는 제주민속촌 프로그램과 표선해수욕장에서 즐기는 요즘 피크닉'을 비짓제주에 소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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