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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폭행 피해' 크리스 록, 내년 아카데미 호스트 거절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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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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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농담을 했다가 윌 스미스에게 폭행을 당했던 크리스 락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호스트로 나서지 않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크리스 록이 미국 영화 예술 아카데미(AMPAS)에 내년에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호스트로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데드라인은 지난 6월 크리스 록과 드웨인 존슨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9월에 열리는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크리스 록은 아카데미의 요청을 거절했고, 지난 28일에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이낸셜 시어터에서 직접 공개성명을 통해 슈퍼볼 광고도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O. J. 심슨 사건의 피해자인 니콜 브라운 심슨을 언급하면서 "내게 오스카에 참석하라는 것은 다시 식당으로 돌아가라는 말과 같다"고 언급했다. 니콜 브라운 심슨이 식당 종업원이었기 때문.

또한 그는 윌 스미스에 대해 "그는 나보다 거대하다"면서 "네바다 주는 나와 윌 스미스의 싸움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윌 스미스가 본인보다 인기나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한편, 크리스 록은 지난 6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행사에서 윌 스미스에게 뺨을 맞은 직후 이를 떨쳐냈다며 "난 피해자가 아니다. 그래, 그거 X나 아프더라 XX. 하지만 난 그 XX같은 걸 떨쳐내고 다음날 일하러 갔다. 난 종이에 베인 것 때문에 병원에 가진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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