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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與 "文 정부 4대강 보 해체 결정, 결론 내려진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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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결정은 처음부터 결론 내려진 연극이었다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금강·영산강의 5개 보를 해체하거나 상시 개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환경부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감사원에 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곳곳에 시민단체 인사를 모아 각종 위원회를 만들고 전문성도 없는 인사들은 거수기 노릇을 해왔다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권 카르텔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 여당 간사인 임이자 의원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보 개방 결정을 비롯한 환경 분야 의사결정에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도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정권이 '내로남불'을 넘어 '조작 정권'이었던 게 밝혀지고 있다면서, 멀쩡한 4대강 보를 해체하고 잘 돌아가는 원전을 멈추게 한 행위가 평가자료의 불법 조작에서 비롯됐다니 충격 그 자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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