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LCK 결승] 韓 최고 명문팀들 간 대결… 현장 1만 석 모두 ‘매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강릉, 임재형 기자] 한국 LOL e스포츠 최고 명문 팀들 간 대결인 만큼 현장 열기도 매우 뜨겁다.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이 1만 석의 관중석을 모두 채우면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이어갔다.

젠지, T1은 28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LCK 서머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대결한다. 지난 스프링 시즌 맞붙었던 두 팀은 서머 시즌 왕좌를 두고 다시 한번 힘을 겨루게 됐다.

현장에 준비된 1만 석이 모두 채워진 데에는 한국 최고 명문 팀들이 대결한 영향이 크다. 두 팀은 모두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롤드컵 우승의 주역인 ‘룰러’ 박재혁(젠지), ‘페이커’ 이상혁(T1)은 팀의 주축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다만 LCK 성적은 큰 차이가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 젠지는 어떤 팀보다 우승에 목마른 상태다. 정규 시즌을 17승(1패), 압도적인 1위로 마무리한 젠지는 세트 득실 신기록(+30)까지 세워 “이번엔 우리 차례다”라는 아우라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4강전에선 기세 오른 리브 샌드박스를 3-1로 깔끔하게 제압해 분위기까지 탔다.

‘플레이오프 DNA’로 무장한 T1은 이번에도 젠지를 꺾기를 바라고 있다. T1은 중요한 순간마다 젠지를 제압한 ‘숙적’이다. 지난 스프링 시즌 젠지는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친 바 있다. T1이 이번 시즌 우승하게 된다면 ‘페이커’ 이상혁은 11번째 LCK 트로피를 수집하게 된다.

이로써 2022 LCK 서머 시즌은 역대급 흥행 기록을 이어갔다. 정규 시즌은 2년 반 만에 100% 롤파크를 개방한 만큼 ‘2라운드 전경기 매진’의 의미 있는 기록을 수립했다. 플레이오프도 만원 관중을 이어갔으며, 결승전은 강원도 강릉에서 열렸음에도 모든 좌석이 채워졌다.

한편 지난 2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 근처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22 LCK 팬 페스타’도 엄청난 관심을 받으면서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2 LCK 팬 페스타’는 7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젠지, T1 등 결승전에 참가하는 팀들을 응원했다. /lisc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