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영국의 한 커플 결혼식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6일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주말 자신이 묵고 있던 호텔에서 만난 신랑의 초대에 응해 이들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영국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랑은 호텔 바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우연히 만났고, 자신의 피로연에 와서 한 잔 하며 신부와 하객들에게 인사를 해달라고 초대했다.
신부는 “키아누 리브스는 매우 친절했고, 나중에 들르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가 진짜로 올지 오지 않을지 몰랐지만 남편이 그와 대화했다는 것만으로도 신났다”고 밝혔다.
한 시간 뒤 호텔 직원이 와서 신부에게 아주 특별한 손님이 그녀와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했고, 그 손님의 정체는 키아누 리브스였다.
신부는 “우리는 키아누 리브스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우리를 소개했다. 그에게 술을 한 잔 권했지만 그는 긴 비행을 앞두고 있어서 오래 있지 못한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매우 친절하고 다정했으며 우리의 결혼을 축하해줬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키아누 리브스는 신랑 신부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하객들과도 어울리며 함께 사진을 찍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키아누 리브스는 지난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열린 결혼식에도 깜짝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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