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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지난해 컵대회 우승팀 우리카드를 꺾고 컵대회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대 1(28-26 21-25 25-17 25-23)로 눌렀습니다.
2019년 순천에서 치른 컵대회에서 우승했던 대한항공은 3년 만에 순천에서 다시 열린 대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의정부에서 치른 2021년 컵대회에서 우승했던 우리카드는 2년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 대한항공은 준결승에서는 세터 한선수를 제외한 주전을 모두 내보냈습니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임동혁은 35점,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석은 25점을 몰아치며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리카드도 나경복이 20점, 이강원이 12점을 올리며 반격했지만,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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