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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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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에 약한' 콘테 감독, "토트넘 목표? 당연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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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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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약진을 준비한다. 토트넘의 단기적인 챔피언스리그 목표는 누가 뭐래도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다.

콘테 감독은 26일(한국시간)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챔피언스리그를 묻자 "밸런스 있는 대진이었다. 우리의 목표는 확실히 다음 라운드(16강)에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트 2에 배정됐다. 까다로운 팀을 만날 수 있었지만, 프랑크푸르트, 스포르팅CP, 마르세유와 D조에 함께했다.

객관적인 전력을 따지면 '꿀조'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올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바이에른 뮌헨(1-6 패)에 무기력하게 패배했고, 헤르타 베를린(1-1 무승부)와 쾰른(1-1 무승부)에 이기지 못했다.

마르세유도 프랑스 리그앙에서 꽤 위협적인 팀이고, 랭스(4-1 승), 브레스투아(1-1 무승부), 낭트(2-1 승)에 개막전부터 3라운드까지 패배하지 않았다. 하지만 핵심 공격수 밀리크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다. 이반 페리시치, 히샤를리송, 이브 비수마 등 알찬 영입을 한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

변수는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에서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했는데 8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하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컵 대회에서 부진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핵심 공격수 손흥민은 개막전 1도움을 제외하면 특별한 공격 포인트가 없다. 현지 매체에서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의 부진을 우려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3경기에서 득점할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든 나쁘든 그런 순간이 있다. 손흥민의 플레이는 문제없다"며 다독이며 곧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할 거로 믿었다.

:: 콘테 감독 역대 챔피언스리그 성적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유벤투스)
2013-14시즌 조별리그 탈락 (유벤투스)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첼시)
2019-20시즌 조별리그 탈락 (인터밀란)
2020-21시즌 조별리그 탈락 (인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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