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경찰, 안민석 기소 의견 송치…"최순실 명예훼손 혐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가 미국 방위산업체와 만나 정부의 무기 계약 체결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최근 안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2016년 11월 22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6월 최씨가 록히드마틴 회장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씨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도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안 의원은 "독일 검찰이 독일 안에 있는 최순실의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며 "돈세탁 규모가 수조 원대"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록히드마틴과 최씨에 대한 안 의원의 발언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돈세탁과 관련한 발언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이번 송치에서 빠졌습니다.

김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