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현 기자 holjja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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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측근들과 함께 서울 모처에서 식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이후 107일 만이다.
26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전일 박 전 대통령은 일행들과 함께 서울 강남구 한 호텔 식당에 갔다.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해 5~6명이 함께했다.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누르려 하자, 유 변호사는 손을 들어 촬영을 저지했다.
대구 달성군 사저에 머물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왜 서울에 왔고, 누구와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건강 상태 점검을 위해 서울에 올라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정 농단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수감 됐던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을 받고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3월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군 사저로 갔다.
[이투데이/박선현 기자 (sunh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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