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4일 예타조사 대상에서 제외
“5호선 직결화 사업, 지속 협의할 것”
5호선 직결화 노선도. [강동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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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24일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5호선 직결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됐다고 25일 밝혔다.
순항하던 5호선 직결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자 이수희 구청장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반응했다.
구 관계자는 “구와 서울도심을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은 ‘반쪽노선’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다. 강동역에서 하남검단산 방면과 마천 방면으로 분기·운영되기 때문”이라며 “다른 노선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긴 배차간격과 혼잡으로 주민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호선 직결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서울시,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해왔다.
이수희 구청장은 당선 직후 국토부와 기재부에 직접 방문해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건의하며 사업을 추진해왔다. 8월 16일에는 강동구 주택·상업·업무지구 개발에 따른 급격한 교통수요의 변화, 인구증가 추세, 5호선 이용 빅데이터 등을 토대로 기재부와 국토부, 서울시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구의 지속적 사업 추진 노력에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자 이 구청장은 “늘어나는 교통 수요로 지옥철에 시달리는 주민의 불편을 외면한 이번 결정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5호선 직결화 사업이 예타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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