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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물가와 GDP

‘물가 잡아라’…착한가격업소 장려·동행세일 행사 나선 충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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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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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연일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충북도는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 주간’을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4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에 충북도청과 시·군 공무원들은 주 1회 이상 점심시간에 청사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기로 했다. 또 착한가격 업소가 자부심을 품고 영업할 수 있게 홍보하고, 물가 안정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도 유도할 계획이다.

도민들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에 신규 가입 유치도 나선다.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충북지역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286곳이다. 가격, 품질, 위생 등 일정 기준을 갖춘 업소를 현지실사와 평가를 통해 지정하고 있다.

충북도가 착한가격업소 이용 장려에 나선 이유는 물가 상승으로 가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충북의 소비자 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7.2%나 올랐다. 충북도는 이 같은 물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7일간의 동행축제(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충북도는 청풍명월장터, 청원생명쇼핑몰, 한방바이오 제천몰, 음성장터 등 온라인몰 최대 56%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충북지역 공공배달앱인 먹깨비 3000원 배달팁 지원,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도청점) 최대 30% 할인 특판 등의 행사도 연다.

청주 사창시장·가경터미널시장, 충주 중앙어울림시장, 제천장뜰시장, 영동전통시장, 증평장뜰시장, 진천중앙시장, 음성시장, 음성 무극시장, 단양구경시장에서도 할인행사, 경품추첨 이벤트 등이 열린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침체한 서민경제를 빠르게 회복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내달 12일까지 물가 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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