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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코로나 신규 확진 5주 연속 세계 최다…사망자도 2번째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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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신규 확진 전주 대비 6% 늘어

뉴스1

일본 수도 도쿄 신주쿠 한 거리 2022.08.16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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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 일주일간 감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주 연속 전 세계 최다치를 기록했고, 사망자 수 역시 2주 연속 두 번째로 많았다.

24일 NHK가 보도한 WHO의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감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530만6244명으로, 전주보다 9% 감소했다.

이 가운데 일본의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47만6374명으로 전주 대비 6% 늘었다.

이는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4분의 1에 해당, 5주 연속 전 세계 최다치를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일본의 사망자 수는 1624명으로 전주에 비해 근소하게 줄었지만, 2주 연속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WHO는 일부 국가에서 검사 방침이 바뀌어 검사 수 자체가 감소함에 따라, 실제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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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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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은 출입국 관련 방역 대책 이른바 '미즈기와(水際)' 대책을 대폭 완화했다.

이에 따라 내달 7일부터 3차 백신 접종자 대상 출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가 면제된다. 일일 입국자 제한 규모는 주요 7개국(G7) 방역 수준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진 부담을 완화 차원에서 확진자 신원 정보 보고 의무 대상자를 입원자·중증위험자에 한정하도록 했다. 항원검사키트의 경우 이달 중 일반 약품으로 취급해 인터넷에서 구입 가능하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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