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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가 1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복귀합니다.
레인저스는 오늘(25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CL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앞서 1차전 홈경기에서 2대 2로 무승부를 거둔 레인저스는 원정으로 열린 2차전에서 승리하며 합계 3대 2로 앞서 본선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UCL 본선에 오른 건 2010-2011시즌 이후 처음입니다.
이날 2차전 전반까지 0대 0으로 맞서던 레인저스는 후반 15분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에인트호번 골키퍼 왈테르 베니테스가 수비수에게 건넨 패스를 말릭 틸먼이 가로채 공격을 전개했고, 패스를 받은 안토니오 촐락이 문전에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앞서 나간 레인저스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레인저스는 후반 22분 페널티 지역에서 시도한 틸먼의 강한 왼발 슛이 베니테스에게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에인트호번은 5분 뒤 사비 시몬스의 크로스에 이은 필리프 막스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PO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4대 1로 승리, UCL 본선에 올랐습니다.
1차전에서 0대 1로 패한 디나모 자그레브는 1,2차전 합계 4대 2로 앞서며 극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품었습니다.
2차전 킥오프 4분 만에 미슬라브 오르시치의 선제골로 달아난 디나모 자그레브는 전반 35분 브루노 페트코비치의 추가 골로 2대 0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25분에는 보되/글림트가 한 골을 만회해 합계 스코어 2대 2를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습니다.
팽팽하던 연장전에서 웃은 건 디나모 자그레브였습니다. 연장 후반 12분 요시프 드르미치가 득점포를 가동해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고, 3분 뒤 페타르 보치카이가 쐐기골로 승리를 매조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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