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증세 일종인 '리바운드 사례'
바이든 대통령, 열흘간 실내 마스크 착용하기로
질 바이든 여사가 6월 15일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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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 바이든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다시 걸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켈시 도노휴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은 성명에서 “바이든 여사가 다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고, 격리 절차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델라웨어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에서 접촉자를 추적해 밀접 접촉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번 감염이 ‘리바운드 사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바운드 사례는 팍스로비드 복용 환자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재감염 증세를 뜻한다.
바이든 여사는 16일 델라웨어에서 휴가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가 21일 음성 판정을 받고 복귀했다. 이후 남편 조 바이든 대통령과 사흘간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그 역시 지난달 감염된 뒤 한 차례 재감염된 적이 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도 영부인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간주해 앞으로 열흘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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