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국내 아동학대 실태를 공유하고, 관련 신고자를 보호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를 맡은 강미정 세이브더칠드런 팀장은 "아동학대 신고가 은폐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신고 체계를 마련하고, 신고자의 신변 보호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수경 변호사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신고자를 색출하거나 이들을 위협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이뤄져야 한다"며 "동시에 신고자 보호 조치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토론에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해 남궁인 이대부속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이상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교권국 국장, 문성혁 보건복지부 아동학대대응과 사무관 등 의료계와 교육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아동학대 신고를 망설이는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아동학대 신고자 보호 개선방안 모색 토론회' |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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