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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1기신도시 재정비 정책은 알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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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1년 12월 노후1기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제정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최대호 안양시장이 1기신도시 신도시 재정비 정책은 알맹이 없는 내용이라고 일갈했다.

최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의 희망고문은 없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1기 신도시 재정비 이행에 속도를 내주시길 촉구합니다.정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관련해서 하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까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대책은 사실상 알맹이 없는 내용으로 기대 했던 시민들을 실망하게 했습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당선인 신분으로 1기 신도시 노후 아파트의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안양시 동안구 부영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재건축 규제완화와 관련된 대선 공약을 지키겠다고 하셨습니다”고 했다.

평촌 신도시는 1991~1993년 입주를 시작해 지난해부터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을 채운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최 시장은 “1기 신도시 단지의 용적률이 대부분 200% 내외라 현재의 재건축 제도 하에선 사업성이 낮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을 만들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하였고,준공 30년 이상 아파트의 안전진단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역세권 등에는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높여 10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하셨습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취임 후 '11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내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제시한 지역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이행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는 국민과 한 약속이고,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현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또한 조속히 이행돼야 합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특별법 제정이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생존의 문제임을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정부가 주도한 계획도시였던 만큼 특별법 제정은 정부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은 그들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고 치유책입니다. 안양시도 지자체가 할 수 있는 행정 등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더 이상 주민들을 불안과 혼란에 빠뜨리지 않도록 희망 고문을 멈추어 주십시오”고 덧붙였다.

-사진은 2021년 12월 노후1기 신도시 활성화 특별법제정 합동 기자회견 모습입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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