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1 예방 1차 개량백신 또는 BA.5 2차 개량백신 선정
광주 북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북구청 50대 공직자가 4차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광주북구 제공)/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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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계획을 다음 주에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4차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개량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량백신 접종계획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말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쯤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도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더나 2가 백신 사전평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개량 백신 효과성과 안전성, 방역 상황, 도입 일정과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말쯤 (접종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개량백신은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BA.1)를 동시에 겨냥한 1차 개량백신, 면역 회피성이 강력한 BA.4와 BA.5에도 효과적인 2차 개량백신으로 나뉜다. 주요 선진국 중 영국은 1차 개량백신을 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반면 미국은 2차 개량백신 투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원형 바이러스뿐 아니라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까지 겨냥한 2가 백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오는 10월쯤 해당 백신의 승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방역당국이 어떤 개량백신 도입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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