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민주당 의원 ‘스피치의 정치’ 출판기념회 성료
‘차기 당 대표 유력’ 이재명 등 야권 핵심인사 총출동
박홍근·윤호중·박영선 등 전·현직 의원 60여명 참석
朴, 역대 대선 스피치 분석 통해 2027년 대선 예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오른쪽)가 22일 오후 국회박물관 내 체험관에서 열린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의 ‘스피치의 정치’ 출판기념회에서 저자 박 의원으로부터 책을 소개받고 있다. [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서울 중구성동구을)이 쓴 ‘스피치의 정치’ 출판 기념회가 지난 22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재명 의원 등 야권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박 의원의 이날 출판기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구 헌정기념관) 내 국회체험관에서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의 사회로 열렸다. 초선 의원 행사였음에도 참석자 면면이 화려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차기 당 대표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의원, 박홍근 원내대표, 윤호중 전 비상대책위원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60여 명에 달하는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축사에서 “박성준 의원은 21대 국회 입성한 이후 원내대변인과 여러 상임위를 경험한 정치인으로, 여러 전문성이 필요한 상임위에서도 정보의 초점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완벽한 질의를 보여준 능력이 타고난 사람” 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재명 의원도 축사를 통해 “제가 대통령 후보 시절 대변인을 지낸 박성준 의원은 정무적 능력과 정책적 능력이 뛰어났던 사람”이라며 “박성준 의원의 ‘스피치의 정치’를 읽어보니 스피치에도 큰 역량이 있는 인재”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스피치의 정치’는 대중이 공감하는 진전성을 말을 통해 표출하는 방법을 알려준 책인 만큼 정치지망생들은 꼭 필독해야 할 도서”라고 호평했고, 윤호중 전 비대위원장은 “제가 법사위원장 시절에 본 박성준 의원은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이끈 인물이다.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스피치의 본질과 속성을 잘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했다.
이어 박영선 전 장관은 “박성준 의원은 정말 사색을 많이 하는 사람인데 사색을 많이 하는 사람이 컨텐츠가 많고 생각이 많다. ‘스피치의 정치’에 박성준 의원의 축적된 생각이 잘 정리됐다”고 평가했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영상 축사에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방향과 희망 그리고 비전을 돌이켜보는 책을 쓴 박성준 의원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두 번의 전국단위 선거에서 후보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지내며 후보의 말을 지켜봤다”며 “다가오는 2027년 대선에서는 어떤 스피치가 시대정신을 관통할지 과감하게 예측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피치의 정치’는 노태우 대통령이 당선된 제13대 대선부터 최근까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후보들의 연설을 통해 각 선거의 특징을 정리했다. 박 의원은 지난 제20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스피치 분석을 바탕으로 2027년 제 21대 대선도 예측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 의원의 지역구 지지자들도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이 22일 오후 국회박물관 내 체험관에서 열린 자신의 책 〈역대 대통령 후보에게 배우는 ‘스피치의 정치’〉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badhone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