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9시까지 집계 결과
광복절 직후보다 증가세 주춤
“금주 정점 찍고 서서히 감소”
“9~12월 코로나 큰 파도 우려”
시민들이 21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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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진자 14만2414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5만6425명보다 8만5989명 증가한 수치다. 1주 전인 지난 15일 광복절 같은 시간(8만1493명)과 비교하면 6만921명 많은 규모다.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2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에는 14만4208명이었다. 광복절 직후인 지난 16일은 17만5861명이었다. 동시간 정점을 찍었던 16일보다 3만3447명 줄어들어,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이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에서 7만908명이 확진돼 전체의 49.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7만1506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가 3만71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 2만5679명, 경남 1만317명, 인천 8127명, 대구 7581명, 전남 6527명, 경북 6419명, 충남 5866명, 전북 5396명, 대전 5210명, 부산 5134명, 충북 4695명, 강원 4167명, 광주 4150명, 울산 3369명, 제주 1427명, 세종 1248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날에 비해 수도권 증가 폭은 4만5539명을 기록했다. 경기, 서울, 인천에서 2만2195명, 1만8303명, 5041명 각각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14개 시도 전역에서 늘었다. 비수도권 증가 규모는 4만450명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설명회에서 “이번 주 정도까지 아마도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할 것”이라며 “질병청에서 발표했던 수리 모델링에 근거한 자료”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제 예측이 틀렸으면 좋겠지만 한 번의 큰 파도(9~12월)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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